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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행·상해 등🩹

    쌍방폭행 합의금 요구, 일방적인 가해자로 몰리지 않으려면

    쌍방폭행 합의금 요구를 받았다면 금액 자체보다 사건 구조를 먼저 보아야 합니다. 선행 폭행 등 사건 사실 관계, 각자 피해 정도, 진단서 등을 종합해 대응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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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엘에프
    May 06, 2026
    쌍방폭행 합의금 요구, 일방적인 가해자로 몰리지 않으려면
    Contents
    I. 쌍방폭행 합의금 요구를 받았다면II. 상대방이 과도하게 높은 합의금을 요구한다면III. 단순폭행인지 상해인지에 따라 합의의 의미가 달라집니다IV. 합의가 필요하더라도 인정 범위는 신중해야 합니다V. 합의서 문구는 금액만큼 중요합니다VI. 무조건 거절하는 것도, 바로 지급하는 것도 답은 아닙니다VII. 쌍방폭행 합의금 요구를 받았다면 일방적인 프레임부터 막아야 합니다

    I. 쌍방폭행 합의금 요구를 받았다면

    쌍방폭행이라는 말이 붙었다고 해서 양쪽 책임이 자동으로 절반씩 나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나도 맞았고, 나도 피해를 입었는데 상대방이 일방적인 피해자처럼 쌍방폭행 합의금 요구를 한다면 억울함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이 먼저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 사건의 흐름이 마치 한쪽만 피해를 입은 구조처럼 보일 수 있어, 초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때 바로 “얼마까지 줄 수 있는지”부터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누가 먼저 신체 접촉을 시작했는지, 각자의 행위가 어느 정도였는지, 그 행위로 실제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입니다.

    한쪽이 먼저 시비를 걸고 신체 접촉을 시작했는지, 상대방은 이를 막는 과정이었는지, 서로 밀치고 잡아당긴 정도였는지, 주먹이나 발길질이 있었는지, 넘어진 뒤에도 추가 폭행이 있었는지에 따라 책임의 무게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단순한 기억만으로 정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건 당시 CCTV나 현장 영상, 경찰 출동 경위, 주변인 진술, 사건 직후 문자나 카카오톡 대화, 상처 사진, 병원 진료기록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쪽은 상대방을 밀어낸 정도에 그쳤는데, 다른 한쪽이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해 골절이나 치아 손상을 발생시켰다면 두 사람의 책임을 같은 선상에 놓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주장하는 상해가 실제 사건과 직접 연결되는지 불분명하다면, 진단서 내용과 치료 경과, 사건 직후 증상 호소 여부까지 함께 살펴보아야 합니다.

    결국 쌍방폭행 합의금 요구는 단순히 금액을 흥정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건의 책임 구조와 이를 뒷받침할 증빙자료를 함께 정리하는 문제입니다.

    이 부분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합의금만 협상하면, 나중에는 금액보다 책임 인정 범위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II. 상대방이 과도하게 높은 합의금을 요구한다면

    상대방이 과도하게 높은 합의금을 요구한다고 해서 곧바로 감정적으로 대응해서는 안 됩니다.

    “못 준다”, “나도 맞았다”, “그러면 나도 고소하겠다”는 식으로 말하면 합의 대화가 아니라 또 다른 분쟁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물론 상대방이 부르는 금액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 금액이 왜 과도한지 설명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는 것입니다.

    앞서 정리한 사건 경위와 증빙자료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요구 금액이 실제 피해 정도와 맞는지, 본인의 책임 범위를 넘어서는 부분은 없는지, 상대방에게도 책임 있는 행동이 있었는지를 나누어 보아야 합니다.

    특히 쌍방폭행 사건에서는 상대방이 자신의 폭행이나 도발 행위는 줄여 말하면서, 본인이 입은 피해만 강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상대방의 치료 기간이나 진단 내용이 사건 경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상대방의 선행 폭행 또는 도발 정황이 있는지, 본인에게도 상처 사진이나 병원 진료 기록 등 피해 자료가 있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높은 금액을 요구하더라도, 진단 내용이 사건 당시 충격과 뚜렷하게 연결되지 않거나 상대방의 선행 폭행 정황이 분명하다면 요구 금액을 그대로 받아들일 이유는 줄어듭니다.

    반대로 본인의 폭행이 명확하고 상대방의 상해도 객관자료로 확인된다면, 무조건 거절하기보다 형사절차에서의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 현실적인 조정안을 검토해야 할 수 있습니다.

    즉, 폭행 합의금 과다 요구가 문제 되는 상황에서는 금액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다툴 것이 아니라, 사건 책임과 피해 정도에 맞는 합의 범위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의금은 기분값이 아닙니다.

    사건 당사자 입장에서는 감정이 가장 크게 느껴지지만, 형사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사실관계와 책임 범위입니다.

    따라서 쌍방폭행 합의금 요구에 대응할 때는 감정적으로 맞받아치기보다, 정리된 사건 구조를 기준으로 어디까지 인정하고 어디부터 조정할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III. 단순폭행인지 상해인지에 따라 합의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쌍방폭행 합의금 요구를 검토할 때는 사건이 단순폭행에 머무르는지, 상해로 평가될 가능성이 있는지도 함께 보아야 합니다.

    형법상 폭행죄는 사람의 신체에 폭행을 가한 경우 성립할 수 있고,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폭행죄는 피해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반면 상해죄는 사람의 신체를 상해한 경우 문제 되고, 형법은 상해죄에 대해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폭행 사안이라면 처벌불원 의사가 사건 종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해가 인정될 수 있는 사안이라면 피해자와 합의가 되었다고 해서 절차가 곧바로 끝나는 것은 아니며, 합의는 주로 양형과 선처 사유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쌍방폭행 합의금 요구에 대응할 때는 “얼마를 줄 것인가”뿐만 아니라 “그 합의로 형사절차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IV. 합의가 필요하더라도 인정 범위는 신중해야 합니다

    쌍방폭행 사건에서 합의를 검토한다고 해서 상대방의 주장을 모두 인정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합의는 사건을 원만히 정리하기 위한 절차일 수 있지만, 합의 과정에서 표현을 잘못 사용하면 본인의 책임 범위가 실제보다 넓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더라도, 그것이 상대방 주장 전체를 인정한다는 의미인지, 분쟁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한 조정인지에 따라 법적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쌍방폭행 사건에서는 서로 피해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쪽만 일방적으로 책임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정리할 것인지, 상호 처벌불원과 추가 청구 포기를 함께 정리할 것인지도 검토해야 합니다.

    따라서 합의를 하더라도 어디까지 책임을 인정하는지, 어떤 범위에서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하는지, 향후 민형사상 청구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를 명확히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의금 액수만 맞췄다고 사건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쌍방폭행 사건에서는 오히려 합의 이후에도 “그때 인정한 것 아니냐”, “추가 손해가 있다”는 식의 분쟁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합의의 범위와 문구를 신중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V. 합의서 문구는 금액만큼 중요합니다

    쌍방폭행 합의금 요구에서 금액만큼 중요한 것이 합의서 문구입니다.

    실제로는 돈을 지급했는데도 합의서가 부실해 추가 분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합의금을 받았다”는 내용만 있고 처벌불원 의사가 명확하지 않다면, 형사절차에서 그 합의가 어느 정도 의미를 갖는지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문구를 지나치게 넓게 넣었다가 본인이 입은 피해에 대한 권리까지 불리하게 정리될 수도 있습니다.

    쌍방폭행 사건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한쪽만 합의금을 지급하는 구조인지, 서로 피해가 있어 상호 합의로 정리하는 구조인지, 한쪽은 처벌불원서를 제출하고 다른 한쪽은 별도 청구를 포기하는 구조인지에 따라 문구가 달라져야 합니다.

    따라서 쌍방폭행 합의서에는 지급 금액, 지급 방식, 처벌불원 의사, 향후 민형사상 이의 제기 여부, 상호 고소 취하 여부, 추가 청구 포기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의금은 한 번 지급하면 끝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문구가 불명확하면 사건이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VI. 무조건 거절하는 것도, 바로 지급하는 것도 답은 아닙니다

    상대방의 합의금 요구가 과도해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거절하는 것이 항상 좋은 전략은 아닙니다.

    본인의 폭행 사실이 명확하고, 상대방에게 실제 상해가 발생했으며, CCTV나 목격자 진술까지 불리하다면 합의 시도 자체가 중요한 양형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경우에도 상대방이 제시한 금액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사건의 책임 범위와 피해 정도를 기준으로 현실적인 조정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합의는 굴복이 아니라 사건을 통제 가능한 방향으로 정리하는 절차가 되어야 합니다.

    반대로 본인의 행위가 방어적 행동에 가까웠거나, 상대방이 먼저 폭행을 시작한 정황이 뚜렷하거나, 상대방의 피해 주장이 과장되어 있다면 요구 금액을 그대로 수용할 이유는 줄어듭니다.

    이때는 사건 경위와 증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범위를 제시하거나, 수사기관에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하는 방향이 필요합니다.

    특히 폭행 합의금 과다 요구가 문제 되는 상황에서는 단순히 “못 준다”는 태도보다, 왜 그 금액이 적절하지 않은지를 자료와 논리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조건 버티는 것도, 무조건 지급하는 것도 아닙니다. 쌍방폭행 사건에서는 합의 가능성, 처벌 위험, 상대방 책임, 본인 피해, 향후 민사 분쟁 가능성을 함께 놓고 판단해야 합니다.

    VII. 쌍방폭행 합의금 요구를 받았다면 일방적인 프레임부터 막아야 합니다

    쌍방폭행 합의금 요구를 받았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제시한 금액 자체에 곧바로 끌려가지 않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먼저 높은 금액을 말하면 사건이 마치 한쪽만 피해를 입은 구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쌍방폭행 사건에서는 실제로 누가 먼저 유형력을 행사했는지, 각자의 행위가 어느 정도였는지, 어느 쪽의 피해가 더 큰지를 함께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합의금을 얼마로 낮출 수 있는지부터 고민하기보다, 사건이 일방적인 가해 구조로 정리되지 않도록 사실관계와 책임 범위를 먼저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피해 자료, 상대방의 선행 행위, 사건 직후의 대화 내용, 현장 정황을 함께 정리해 두어야 합의 과정에서도 무리한 요구에 끌려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쌍방폭행 합의금 요구는 단순히 돈을 지급할지 말지의 문제가 아니라, 사건의 책임 구조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의 문제입니다.

    상대방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느껴지거나, 나도 피해를 입었는데 일방적인 가해자로 몰리고 있다면 초기 단계에서 사건의 흐름과 증빙자료를 기준으로 대응 방향을 신중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본 변호인은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수료 이후 형사사건을 중심으로 10년 이상의 법조경력을 쌓아왔고, 폭행·상해 사건을 포함한 다양한 형사사건에서 사실관계 정리, 경찰조사 대응, 합의 조율, 변호인 의견서 작성 등의 방법을 통해 의뢰인에 실질적인 조력을 제공해 왔습니다.

    또한 20만 명 이상이 구독하는 법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어려운 법률 문제를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이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실적인 대응 방향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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